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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에 따른 식사요법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과 예방 및 식사요법

by 그레이그레잇 2023. 3. 9.

통증 질환 류머티즘

류머티즘 관절염은 전신성 질환입니다. 주로 관절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점차 진행되면서 손이 비틀어지거나 관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심각한 통증이 수반되며 관절이 변형됩니다. 관절이 망가져 변형된 모습으로 굳으면 관절을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며, 심할 경우에는 인공관절 대치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

 증상이 주로 관절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관절의 활막액에서 발생합니다. 활막액이 감염되어 연골을 파괴하고 관절의 변형을 가져오며 다른 관절까지 퍼져서 골이나 연골조직에 심한 손상을 가져오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흔히 손, 발, 무릎 등의 관절에서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세 개 이상의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다발성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여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80%가 여성입니다. 주로 20~25세 성인에서 많이 발병하며, 어린아이에게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발병에 기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되었으나, 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서 발병되지는 않으며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면 발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 수유, 피임 시에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대개 신체가 피로하거나 쑤시고 저리며 뻣뻣해지는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한 개 이상의 관절에 부종이 생기거나 반복적으로 관절통증을 경험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에 관절의 강직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 60일 이상 계속되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진단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예방법

 먼저 튼튼한 관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등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관절을 보호하는 기본원칙에 맞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은 삼가도록 합니다. 관절의 운동 범위와 근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절의 변형을 불러오는 자세를 피하고,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작은 관절보다는 힘센 관절과 근육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에 알맞은 식사요법

 관절의 염증으로 인해 식사준비가 힘들 수 있으며, 구강과 턱관절에 염증이 있을 경우 저작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한 대사율의 증가로 영양요구량이 증가되어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구강과 코 점막의 건조로 인하여 입맛이 변하고 연하곤란과 식욕부진 및 통증으로 식사섭취량이 줄어듭니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식사요법을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류머티스 환자의 경우 체단백의 분해가 증가하는데 이는 성장호르몬인자, 글루카곤 및 TNT알파 생성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1.5~2.0g/kg/일 정도의 단백질 섭취가 적절합니다. 또한 식사 중 지방을 현저하게 감소시키기기보다는 지방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등 푸른 생선과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의 보충이 장려되고 있는데 이는 오메가-3 지방산에 항염증성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올리브유와 달맞이꽃종자유 등이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달맞이꽃종자유에 포함되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은 아라키돈산으로 전환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은 같은 효소에 대해 경쟁하므로 상대적인 섭취비율이 중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이 높으면 아침의 뻣뻣한 강직과 관절 통증이 완화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상당수가 고혈당, 고혈압, 고호모시스테인혈증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의 흡수 또한 중요합니다. 대부분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는 칼슘과 비타민D의 흡수가 불량하여 뼈의 무기질이 손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칼슘, 비타민D, 엽산, 비타민E, 아연, 셀레늄, 비타민B군 등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이들 비타민과 무기질의 부족은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과 같은 합병증을 빈번하게 초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타민D를 과량으로 공급할 경우 신장결석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약물인 메토트렉세이트나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엽산의 결핍이 초래되어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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