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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에 따른 식사요법

골격계 질환 통풍의 원인과 증상 및 식사요법

by 그레이그레잇 2023. 3. 9.

골격계 질환 통풍의 이해 

통풍은 체내 퓨린 대사의 이상으로 그 최종 대사산물인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체내에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요산 나트륨이 연골과 관절 및 조직에 축적되어 통풍결절이 형성되며,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의 식사요법은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고 수분섭취를 증가시켜 퓨린의 배설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체내 요산 과잉이 통풍의 원인

 통풍은 고대부터 잘 알려진 대사병입니다.  알렉산더 대왕, 루이 14세, 뉴턴, 다윈이 이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체내 퓨린 대사의 이상으로 그 최종 대사산물인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체내에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요산 나트륨이 연골과 관절 및 조직에 축적되어 통풍결절이 형성되며,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은 여자보다는 35세 이상의 남자에게 많이 일어납니다. 여성에게도 폐경기 이후 발병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연령대가 높아지면 발병률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비만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과식, 과음, 심한 운동 시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중요산은 음식섭취로 인한 외인성 요산과 신체 내에서 분해되어 유래되는 내인성 요산이 있습니다. 혈중요산의 농도는 요산의 생성량과 배설량의 균형에 의해 조절되는데, 체내 요산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 배설이 감소하여 체내 요산이 과잉 축적됨으로써 발생합니다. 
 혈중요산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내인성 요산인데, 매일 대사 되는 퓨린의 2/3 정도는 내인성이고 1/3 정도는 외인성입니다. 통풍은 대개 장기간 혈중요산 농도가 높게 지속되다가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 간, 콩팥, 뇌와 같은 내장 부위와 육즙, 등 푸른 생선, 조개, 멸치국물 및 곡류와 두류의 배아 등의 섭취 후에 요산이 다량 생산됩니다. 체내 세포가 파괴되어 핵산으로부터 과량의 요산이 생성되거나 기아, 스트레스, 과량의 알코올 섭취, 과식, 과로, 육류의 과다섭취, 티아지드계 이뇨제 및 항결핵제의 사용으로 요산 배설이 감소될 경우에도 통풍이 발생합니다. 

 통풍의 증상으로는 관절의 연골이나 관절 부위의 연부조직에 요산이 침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귓바퀴, 발가락, 손가락 관절, 팔꿈치의 관절 등에 통풍결절이 생성됩니다. 통풍이 진행되면 통풍의 주기가 빨라지고 발열과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통풍 결절이 커져서 서로 융합하게 되면 관절조직을 파괴시켜 만성관절염을 유발합니다. 또한 장기에 침범하여 고요산혈증, 통풍성관절염, 통풍성신우염, 통풍성신결석을 유발합니다. 통풍은 고혈압, 비만, 동맥경화,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여러 질병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통풍의 식사요법

 비만인 사람의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여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케톤체의 생성을 촉진해 요산 배설을 억제합니다. 육류, 내장, 등 푸른 생선, 멸치, 멸치국물, 고기 국물, 해산물, 알코올의 섭취를 제한하고 식품의 1회 섭취량을 조절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단순당의 섭취를 감소시키도록 합니다. 전체 단백질 섭취량보다도 육류와 해산물의 섭취량이 증가하면 혈액 내 요산이 증가합니다. 
 심한 통풍 환자는 1일 100~150mg 정도로 퓨린의 섭취량을 제한합니다. 퓨린 함량에 따라 식품을 분류해 보면 제1군(0~50mg 함량)에는 오트밀과 전곡을 제외한 곡류와 빵, 달걀, 치즈, 우유, 과일류, 설탕이 있습니다. 제2군(50~150mg) 식품군에는 고기류, 가금류, 생선류, 조개류, 두류,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습니다. 제3군(150~180) 식품군에는 내장부위, 육류, 조개, 고기 국물,  등 푸른 생선, 멸치, 멸치국물, 엔초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산 배설을 촉진하고 신결석의 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2.8~3L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고탄수화물식·중단백질·저지방식을 권장하며, 이는 요산 배설이 탄수화물에 의해서 증가하고 지방에 의해서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지방 유제품·비타민C는 통풍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코올은 퓨린 생성을 증가시켜 고요산혈증과 고산성혈증을 유발하고 요산 제거를 방해합니다. 알코올 중 맥주의 섭취는 혈액 내 요산농도를 상승시켜 통풍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저녁 늦게 과식하는 것도 삼가야 하는데, 이는 요산결석 형성을 촉진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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