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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에 따른 식사요법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관련 기능성 원료의 종류

by 그레이그레잇 2023. 4. 5.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성이란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성이란 체내 콜레스테롤 수준을 적절한 범위로 조절하여 혈액과 조직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지 않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등의 개선 효과를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됩니다. 기능성 원료에는 스피룰리나, 크로렐라, 감마리놀렌산, 레시틴, 식물스테롤, 글루코만난, 홍국, 대두 단백, 마늘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을 위한 기능성 원료의 종류 

 스피룰리나는 사이아노박테리아의 일종입니다. 예부터 아프리카와 멕시코의 원주민이 먹어 왔으며, 1940년 이후 영양소 조성과 영양학적 기능을 연구한 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피룰리나는 소화기관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는 식물성 스테롤의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피부 건강과 산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일일섭취량은 총엽록소로 40~150 mg입니다. 

 크로렐라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 플랑크톤의 일종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해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식량 자원으로 이용하는 연구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맛과 소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식품 개발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기능성을 발견하여 세계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클로렐라에 함유된 엽록소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피부 건강, 산화방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도 인정되었습니다. 일일섭취량은 총엽록소로 125~150 mg입니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입니다. 리놀레산이 체내에 흡수되어 합성할 수 있으며 식물성 유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이 원료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개선뿐만 아니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일일섭취량은 감마리놀렌산으로 240~300 mg입니다. 

 또한 달걀노른자위  속 레시틴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을 막는다고 제안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습니다. 인지질 또는 포스파티딜콜린이 기능 성분이며, 대두 레시틴은 100 mg/g 이상, 난황 레시틴은 600 mg/g 이상 함유된 원료이어야 합니다. 일일섭취량은 레시틴으로 1.2~18g이며, 대두나 노른자위에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물스테롤은 견과류, 과일 및 채소 등에서 발견되는 스테롤로 콜레스테롤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콜레스테롤 흡수를 경쟁적으로 저해시킬 수 있습니다. 일일섭취량은 식물스테롤로 0.8~3 g, 식물스테롤 에스테르로 1.28~4.8g입니다. 

 곤약에서 얻는 글루코만난은 D-글루코스와 D-마노스를 주요 구성 성분으로 하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곤얀만난이라고도 합니다. 글루코만난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배변 활동 원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습니다. 일일섭취량은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로 2.7~17g이며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홍국은 쌀에 홍국균을 이용하여 붉게 발표시킨 누룩입니다. 1970년대 말에 홍국의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기능이 확인되었고, 관련 성분이 모나콜린 K라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되었습니다. 일일섭취량은 모나콜린 K로 4~8 mg입니다. 

 대두 단백은 대두(콩)에서 탄수화물, 지방을 제거한 후 단백질 부분만 분리, 정제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제조한 원료입니다. 인체 적용시험에서 대두 단백의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나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였습니다. 일일섭취량은 대두 단백으로 15 g 이상이며, 대두 단백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체 적용시험 연구에서 마늘 분말 섭취가 혈중 총콜레스테롤을 유의성 있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201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인정하고, 알리인을 원료의 표준화를 위한 지표 성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일일섭취량은 마늘 분말로 0.6~1.0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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