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단의 필요성
우리 몸 안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흡수된 영양소의 대사가 일어나는데 이때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산화방지 과정을 거쳐 제거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부적절한 식이 습관으로 적절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못합니다. 이후 이 활성산소가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의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따라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암 발생 원인
암 발생 원인이 되는 대부분의 발암 물질은 세포에 있는 DNA의 변형을 야기하여 돌연변이를 유발합니다. 유전 질환과 마찬가지로 암은 DNA의 변형에 의해서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인간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룰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DNA에 축적되는 기간도 증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체 발암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는 환경, 약물, 음식, 흡연이 대표적으로 뽑힙니다. 영국에서는 1775년 굴뚝 청소부가 굴뚝에서 나오는 그을음에 만성적으로 노출되어 비강과 고환 암에 걸렸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외선에 노출됨으로써 피부암이 발생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또한 호르몬제 피임약의 경우 여성의 배란을 변화시켜 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이자암, 방광암, 콩팥암, 구강암, 위암, 간암 등 대부분의 암 발생과 연관이 있습니다. 음식 섭취 습관도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데 자극적인 음식 섭취에 의한 위암, 육고기 섭취에 의한 대장암과 같은 암 발생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신선한 채소, 과일, 포도주를 주로 먹는 지중해식 식사는 암 발생을 줄여 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암 치료법
암 치료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암 세포나 조직을 수술로 직접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었으나, 이러한 방법은 이미 다른 조직으로 전이된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해 수술 후 다른 곳에서 암세포가 성장하는 암의 재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지는 못합니다. 이후 전이된 암세포들의 성장을 억제하고 제거하기 위하여 화학적 약물 요법과 방사선 치료법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화학 요법에서 사용되는 항암제 약물은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끼쳐 구토, 탈모, 궤양, 빈혈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표적 항암제가 개발되기도 하였으나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암세포가 내성이 생겨 효과가 줄어드는 단점이 지적됩니다. 지금까지의 항암제 단점을 보안해서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항암제가 면역 치료제입니다. 우리 몸속의 면역세포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여 제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면역치료제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증폭 또는 강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암 예방을 위한 식단
최근까지의 많은 역학조사에 의하면 식이, 즉 음식과 암의 유병률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음식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 안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흡수된 영양소의 대사가 일어나는데 이때 활성산소 또는 자유라디칼이 필수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생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산화방지 과정을 거쳐 제거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부적절한 식이 습관으로 적절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음식의 대사 과정 중에 생겨나는 활성산소는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못합니다. 이후 이 활성산소가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여러 가지 질병과 암의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고지방질, 고칼로리, 고식염 식단은 비만을 초래함은 물론이고 만성염증, 활성산소 과다 생성, 체내 산화방지 기능 저하 등으로 결국 암 발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함으로써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과정, 즉 정상적인 산화방지 과정을 유지하여 암 발생을 억제해야 합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병에 걸렸을 때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음식은 치료가 아니라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건강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양소 결핍과 암 발생과의 관계도 밀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엽산의 섭취 부족이 유전자의 메틸화에 이상을 유발하여 각종 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을 확인된 바 있습니다. 16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 하루 15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여성이 하루에 600μg 이상의 엽산을 섭취하면 유방암 발생률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에는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암 발생을 예방하는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각종 채소나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D, 루테인, 토마토와 깻잎에 많이 함유된 리코펜 또는 베타카로텐, 양파에 풍부한 퀘세틴,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다시마의 셀레늄, 녹차에 주로 존재하는 다양한 카테킨들은 대표적인 산화방지 성분이며 이들의 암 예방 효과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영양소 균형이 잘 잡힌 식단이라고 하더라도 음식물로서 부적절한 성분들, 즉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식품, 곰팡이가 생성하는 아플라톡신, 음식물 보전제인 아질산소듐, 육류를 고온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헤테로고리아민, 음식의 표백제로 쓰이는 염소, 식품 포장지에 들어 있는 과불화옥탄산, 양식 연어에서 발견되는 폴리염화바이페닐·브롬계 난연제·살충제, 통조림 안에 코팅된 비스페놀 A 등은 유전자의 돌연변이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잘못된 식이 습관이나 부적절한 음식 때문에 암 발생이 유발되기도 하므로 건강한 식단을 통하여 우리 몸에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여 암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식생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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